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술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덕분에 재빠르게 pt2를 작성하게 됬습니다!! 확실히 요즘 대학 신입생 입학 시즌이다보니 술게임에 대한 검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렇다면 각설하고 술게임 모음집 및 간단공략 pt 2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술게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혹은, '난 술 못 마시는데, 선배가 주는 술은 또 거절은 못하겠고!! 술게임에서 이겨야 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표적인 술게임 몇가지와 필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걸리지는 않는 간단 공략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각 게임의 규칙만이라도 알아둔다면 괜히 술바가지 마실 일은 없을겁니다. The more you know~~ 술게임 모음집 및 간단공략 pt1을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오세요!!
1. 배스킨라빈스 31&51
시작구호: 배스킨~라빈스~ 써리~ 원~~ (깜직하고 상큼하게 써리~원~)
기본박수 없이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31이라는 숫자를 부르는 사람이 술마시는 게임입니다. 한사람당 숫자를 1~3개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1을 부를수도 있고, 1 2를 부를수도 있고 1 2 3을 부를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 사람은 전사람이 말한 숫자에 이어서 숫자 1~3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전사람이 만약에 1 2 3을 말했다면 다음 사람은 4를 부를수도 있고, 4 5를 부를수도 있고, 4 5 6을 부를수도 있는 거죠. 이렇게 계속 숫자를 부르다가 31을 부르는 사람이 걸리는 겁니다. 여기에서 술은 혼자 마시면 외로우기에 한 명 더 마시게 하고 싶다!! 그렇다면 51까지 연장전을 시전하면 됩니다. 시작구호를 외칠때 깜직하고 상큼하게를 첨가하면 맨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약간 자존심을 버리면서 귀요미 지랄을 해야합니다. (술자리니까 걍 하세요, 괜히 분위기 싸하게 하지 말고...)
공략: 배스킨라빈스 31은 술게임이 아니라 그냥 게임으로도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수많은 공략이 존재합니다. (많이 알려져있는 만큼 술게임에서도 단골 게임입니다) 제일 기본적 공략은 상대방이 숫자 1개를 말하면 난 3개, 숫자2개를 말하면 나도 2개, 숫자 3개를 말하면 난 1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공략은 1대1 배스킨라빈스 게임에서만 통합니다. 술게임 같이 보통 6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게임에서는 적용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냐??!! 일단은 15까지는 누가 부르는지는 상관없습니다. 그 다음부터가 매우 중요해집니다.(원래는 20이 데드라인인데, 사람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서 15로 줄인겁니다). 15, 16, 17 이 세개의 숫자를 부르는 사람의 위치를 일단 알아둡니다. 이 사람의 위치를 이제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 이 데드라인 숫자를 부르는 사람이 나라면 매우 불리해집니다. 제 차례가 올때가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바통터치를 하다보면 제일 끝머리에 있는 제가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한번 볼까요? 31이 되기전까지 숫자는 약 13개 남았습니다. 보통 사람의 심리가 자기자신의 차례가 오면 게임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1개는 거의 안부릅니다. 2개, 3개가 단골이죠. 223322 이렇게 전개된다면 이미 14가 됩니다. 저기 중간에 한 사람이 1을 부르거나 마지막 사람이(데드라인 숫자를 부른 사람 바로 전 차례) 안걸린다면 걍 게임 오버입니다. 즉, 최대한 자신이 15,16, 17을 부르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반대로, 데드라인 숫자를 부른 사람 바로 다음사람이 나다!! 아니면 부른 사람 다음 다음 사람이 나다!!! 이 경우는 거의 술래가 안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숫자도 그렇고, 그전에 적어도 4명이 숫자 1개를 부르지 않는 이상 걸릴 일이 없습니다ㅋㅋㅋ
다른 경우) 데드라인 숫자를 부른 사람 전 사람이 나다!! 이 경우도 충분히 위험합니다. 앞쪽 사람들이 3333을 계속 부르면 당첨이죠? 하지만 2와 3이 적절하게 분배되면 오히려 술먹을 사람을 데스노트 마냥 취사선택 할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다른 경우) 데드라인 숫자를 부른 사람과 거리가 애매하다!! 이때는 무조건 숫자 3개를 부르도록 합시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3개를 말하면 그 다음 사람도, 그 다음다음 사람도 위기의식 때문에 최대한 숫자를 많이 불러서 게임을 끝내고자 합니다. 일단, 데드라인 숫자를 부른 사람과 위치가 딱 정반대면 걸릴 일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2. 두부
시작구호: 두~부 두부두부 으쌰으쌰으쌰으쌰 두~부 두부두부 으쌰으쌰으쌰으쌰
기본박수를 치면서 진행하는, 약간 복잡한 게임인 "두부" 입니다. 뒤에서 설명할 바니바니나 pt1에서 설명한 공동묘지 게임은 3명이 한번에 동작을 했다면, 두부게임은 5명이 사정거리에 있는 게임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1모~5모로 앉아있는 순서대로 부여됩니다. 두부 몇모의 기준은 언제나 3모입니다. 시작하는 사람은 무조건 두부 3모인겁니다. 3모인 사람을 기준으로 1모, 2모, 4모, 5모가 정해지는 겁니다. 두부 3모인 사람이 이제 기본박수를 치면서 'xx두부 4모' 라고 하면 3모인 사람을 기준으로 4모인 사람이 이제 기준(두부 3모)이 되는 겁니다. 똑같이 새로운 두부 3모가 된 사람이 'xx두부 1모' 라고 하면 두부3모인 사람을 기준으로 두부 1모인 사람이 기준(두부 3모)이 되는 겁니다.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운 게임이다보니, 실수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공략: 게임 자체가 어렵기에 공략이 필요해지기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대충은 알아보고 갑시다. 제일 간단한 공략은 바로 방금전에 3모였던 사람을 다시 공격하는 겁니다. 즉, 3모였던 사람이 만약에 두부 1모를 부른다면, 새로운 두부 3모인 사람은 두부 5모를 부르는 겁니다. 3모였던 사람이 두부 2모를 부르면 두부 4모, 두부 4모를 부르면 두부 2모, 두부 5모를 부르면 두부 1모 이렇게 부릅니다. 이렇게 되면 아직 게임에 완전히 적응하지 않은 사람은 자기 차례가 끝난 다음에 멍을 때리기에 이때를 노리는 거죠.
3. 바니바니
시작구호: 하늘에서~당근이 내려와 하 는 말!!
pt1에서 소개했던 공동묘지 게임과 똑같습니다. 대신에 '아~쇼' 에너지파가 '바니바니(옥수수 먹는 것 같은 동작을 하면서) 바니바니(다른 사람을 가리키며 도리도리죔죔)' 으로 바뀐겁니다. 또 하나 다른 점은 공동묘지 게임에서는 3명이 모두 '으아~~' 했지만, 바니바니에서는 중간 사람(바니바니를 맞은 사람)은 바니바니 바니바니 라고 하며 앞서 말한 동작을 하지만, 옆에 2사람은 "당근 당근" 이라고 구호를 외치는 겁니다. 더 빠른 이해를 위해서 동영상을 한번 볼까요?
어때요? 참~쉽죠?
공략: 일단 양손은 상시로 들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당근당근을 잘못해도 티가 안나기 때문이죠 ㅋㅋㅋㅋ 다른 공략은 공동묘지게임과 비슷합니다. 게임의 기본골격이 비슷하니, 공략도 비슷할 수 밖에 ㅋㅋㅋ
4. 지하철
시작구호: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몇호선 몇호선~? X호선 X호선
진짜 별거 없는 게임입니다. X호선이라고 시작하는 사람이 몇호선을 고르면 그 호선의 역들의 이름을 돌아가면서 말하는 게임입니다. 뭐, 그 지하철선이 아닌 역이름을 말하거나, 아무 역이름도 대지 못하는 사람이 걸리는 게임입니다.
공략: 공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껏해봤자 휴대폰으로 빠른 검색? 게임 특성상 어쩔수 없잖아요 ㅠㅠ
5. 야너임마
시작구호: 야 너 임~마 야너임마 야너임마 야너임마 야너임마 (뭐라는겨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면서 재미진 게임인 야너임마입니다. ㅋㅋㅋ 기본박수 없이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아무나 가리키면서 '야!' 라고 소리지릅니다. 시작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너!'라고 소리지르면서 아무한테나 삿대질 합니다. 그 옆에 사람이 '임마!' 라고 하면서 아무나 가리킵니다. '임마' 라고 할때 손가락질을 받은 사람이 이제 '야!' 라고 하고, 그 옆에 사람이 '너!' 라고 하며 계속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야' 와 '너' 는 그냥 훼이크 인겁니다. 그냥 옆에 사람이 부르는거죠. 하지만 '임마'는 훼이크가 아닙니다. 간단하죠? ㅋㅋㅋ
공략: 간단하다보니 공략이 그만큼 중요한 게임입니다. 일단 제일 효과있는 공략은 훼이크 걸기 입니다. 삿대질을 하는 방향과 바라보는 방향을 다르게 하는거죠. 피구할때 꽤 잘 통하는 방법입니다. 막, 누구를 죽일듯이 노려보다가 공을 옆으로 던져서 노려보았던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을 맞추어버리는 그런 기술과 비슷한 셈입니다. 훼이크 걸기는 물론, '임마'를 외칠때 효과가 나타납니다. 야너임마에서는 눈빛이 아닌 손가락질이 유효판정이기에 이점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속이는 겁니다. 또 다른 공략은 '사자후' 인데요, 말그대로 '야!' 나 '너!' 를 외칠때 크게 강조하면서 말하는 겁니다. 나중에 술취한 사람은 이 사자후에 걸리기도 합니다. 물론, 맨정신일때는 쥐뿔도 안먹히는 공략이죠 ㅋㅋㅋ
아직도 대표적인 술게임이 몇개 남아있는데, 크아~~~ 이미 9가지 게임과 공략을 작성했는데 머리 터질것 같네요 ㅠㅠ 나머지 재미있는 술게임과 공략은 차후에 pt3(있을까 과연?) 에서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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