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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랩 season 2

 여러분 안녕하세요 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입니다. 원래는 대입이 끝나자 마자 바로 12월 후반부터 블로그를 재건하려 했는데 기나긴 휴식시간을 만긱하고 이제서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정말 재수를 하냐 마느냐에 대해서 너무나도 마음 고생했었는데 모든 것을 날려주신 K 대학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ㅠㅠ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만큼 저는 이제부터 블로그의 진행 방향도 많이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가 제 블로그의 제일 큰 특징중 하나였던 정치논평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2014년 새해와 2013년 후반기 때 부터 극심해진 정치적 대립입니다. 제가 논평을 써봤자 그것은 저의 의견일 뿐이고, 현재 한국의 네티즌들은 그 의견 자체도 그만두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느새 논리와 근거있는 소통은 사라진지 옛날이고, 단순 선동과 유언비어로만 네티즌들이 혈투를 벌이는 것 같아서 정치논평을 제가 현재 쓰는 것은 백해무익하다는 판단입니다. 제 논평을 본다고 해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갑자기 설득당할리는 없잖아요? ㅋㅋ


 또한, 제 이어폰 관련 리뷰글에 대해서도 정말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거의 4개월 가까이 블로그를 쉬고있는 도중에도 많은 분들이 제 이어폰 글들을 대형 오디오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언급하면서 반대의견을 여럿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닥터헤드폰 카페에서 썼던 제 블로그 글들에 대한 해명을 하자면...


닥터헤드폰 여러분 안녕하세요ㅋㅋ 오늘따라 제 블로그 글에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닥터헤드폰에서 제 글 링크를 걸어서 몇가지 지적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ㅋㅋ 아 제 블로그는 jay's laboratory 입니다. 닥터헤드폰에서도 '고스트 음역대' 라는 해괴망측한 단어를 사용하는 블로그라고 알려져 있더군요ㅋㅋ


저는 일단 이어폰, 헤드폰에 대한 전문지식이 0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부자들 같이 몇백만원 하는 오디오를 사는 그런 가족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평범한 사람은 오징어로 만드는 그런 신의 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보통 이어폰/헤드폰 리뷰를 올릴때 쓰는 리뷰는 말 그대로 "저의 순수한 느낌"입니다. 닥터헤드폰 회원분들중 정말 잘 아시는 분들은 이어폰/헤드폰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주실수 있겠지만 저는 그런 재능은 없다보니 저는 이어폰/ 헤드폰을 들은 후에 제가 느낀 점만을 단순하게 적어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이어폰 유저들과 의견충돌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주관이 무한의 다수와 같을 리는 없으니까요 ㅋㅋ 


제가 이어폰, 헤드폰 리뷰를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제 느낌대로 서술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정보를 주는 글을 많지만 자기 자신이 무엇을 헤드폰, 이어폰을 사용한후에 느낀것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글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절대로 아는 채 하려고 쓰거나 제가 헤드폰 이어폰 마스터 인것 처럼 보일려고 글을 쓴것이 아니라 저의 순수한 재미가 동기입니다. 그래서 어떨때는 사람들이 제 리뷰를 보고 공감해주실 때는 그래서 부담감을 제일 많이 느낍니다... '공감하라고 쓴 글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기 때문이죠.

사실 저는 닥터 헤드폰에 오늘 가입했습니다. 그것도 댓글에 어떤 분이 링크를 달아주셔서요. 처음에는 댓글을 보고 약간 화가 났습니다.(저도 인간이니까요ㅠㅠ)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가 제 느낌만으로 리뷰글을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닥터헤드폰에 수많은 유저분들과 리스너 분들이 있는데 제가 제 주관을 고집하는 것 보다는 객관적인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드립니다. 관심 주셔서요ㅠㅠ" 그리고 앞으로 블로그에서도, 카페에서도 여러 지적 부탁드립니다. ㅋㅋ

p.s. 알리 ie80가품 판매 조장을 하신다고 많은 분들이 언짢아 하시던데 이것은 젠하이져가 법적제재를 가하지 않았기에 아직 지우지 않았습니다.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어폰에 30만원~40만원을 투자할 생각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한 소비자로서 다른 소비자들에게 추천을 한것입니다. 만약에 젠하이져가 법적 제재를 가하거나 알리에서 판매금지 처분이 된다면 당장 글을 지우겠습니다. 

p.s.s 고스트 음역대가 대체 뭐냐고 많은 분들이 말하시는데요, 제가 따로 그냥 만든 개념입니다. 베이스, 미들, 하이를 제외한 다른 들리는 음을 그냥 싸잡아서 말하는 거에요. 별 뜻없습니다. ㅋㅋㅋㅋ 

p.s.s.s 저는 참고로 이어폰 브랜드를 따지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좋다면 플러스 알파지, 그 이어폰 자체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 이어폰 글이 무슨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제 글들은 객관적 평가와는 거리가 제일 멀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만을 쓴 것이니 오해말아주세요 ㅎㅎ 


 여튼 다시 블로그 재건에 달려볼까 합니다. 방문자수도 제일 번성했을 시절의 1/4도 안되고 있습니다. ㅠㅠ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랩 많이 많이 들러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