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리뷰> 소니(Sony) MDR-1R (윤미래 헤드폰)

     

 

     소니라고만 하면 생각나는 이어폰 시리즈가 XBA라면 헤드폰 시리즈는 MDR 시리즈죠ㅋ. 한떄 전자제품 시장을 쓸었던 소니는 제작년부터 여럿의 질좋은 오디오 기기를 선보이면서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헤드폰은 소니의 레퍼런스 헤드폰이자 중저가격대의 헤드폰 중 많은 사랑받고 있는 MDR-1R 를 한 번 리뷰해봤습니다. 

<리뷰 START!!!>

<읽으시기 전에 손가락 한 번만 꾸~~욱 눌러주세요 ㅠㅠ>

1. 메이커=소니(Sony)

 

     앞서서 말한 것 처럼 이어폰이면 이어폰, 헤드폰이면 헤드폰에서 어엿한 위치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소니의 이어폰중 XBA 시리즈의 XBA-4는 필자가 애용하고 있는 하이엔드 기종 중 하나이며 동가격대에서는 거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어폰입니다. 소니의 MDR 시리즈 또한 헤드폰 시장에서는 꽤나 비중을 차지하는 녀석입니다. 

     메이커는 최상입니다. 

2. 차음성= 5

  헤드폰의 평균 차음성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지 않을때는 헤드폰을 껴도 주변 소리가 매우 잘 들립니다. 단, 음악을 재생하면 주변 잡음은 거의 안 들립니다. 그런데 하나 문제점이 있다면 청자의 입장에서는 차음성이 뛰어나지만 청자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시끄러운 헤드폰입니다. 누설되는 음이 많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자습실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싸움 날수 있습니다. ㅎㄷㄷ   

 

  <Music Deserves Respect - 음악에 예의를 갖추는 방법 MDR-1R>

 

 

3. 음정확도

<하-중-상-최상-레젠드>

베이스= 중

미들= 상

하이=  상

고스트=중

     

      MDR 1r의 특징중 하나는 넓은 음역대 입니다. 하지만 헤드폰의 스펙과 실제 청음이 일치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베이스의 음질이 동일 가격대 헤드폰에 비해서는 좋은 편 이지만, 객관적 으로 볼 때는 그리 훌륭하지 않습니다.

 

     베이스의 깊이나 울림은 다른 헤드폰들보다 매우 불량합니다. 같은 노래를 한번은 MDR으로 들어보고 또 한번은 Monster시리즈나, XBA 시리즈로 한번 들어 본다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MDR시리즈는 베이스가 있는 걸까?" 라고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미들 음역대 와 하이 음역대는 둘다 좋은 편입니다. 베이스가 워낙 불량하지만 미들이 그나마 음질을 살리는 것 같습니다. MDR으로 노래를 들을 때 그나마 들리는 베이스 음들은 십중팔구 중음역대에 근접한 음들입니다. 덕분에 전체적  음질은 베이스보다는 훨씬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이 음역대의 보컬 같은 경우는 약간의 울림 효과가 있을 정도로 좋은 편입니다. 게다가 하이 음역대의 경우에는 발음지(음악이 나오는 위치)가 깨끗하게 들리다 보니 음악이 입체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이와 미들 음역대는 둘다 모두 좋은 음질을 선보입니다. 

<즉, 이 헤드폰은 발라드, 보컬 중심의 노래를 듣기에 딱 적당합니다. ㅎㅎ>

      고스트 음역대는 기대도 안 했습니다. 25만원대 헤드폰에서 고스트 음역대를 정확하게 잡아내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고스트 음역대는 특히나 헤드폰의 경우는 더욱 듣기 힘든 음역대입니다. 앰프를 끼고 들어야 그나마 잘 들리는 그런 음들이기에 중저가형 헤드폰에게는 너무 높은 요구입니다. ㅠㅠ

      정리하자면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방면에 보컬과 중 음역대에서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중저가형 헤드폰입니다. 엘렉트로니카나 케이팝, 힙합, 댄스 등의 음악을 애청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이 장르의 음악들은 베이스의 질이 생명인데 MDR이 주로 들려주는 소리들은 전혀 이 장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발라드나, 높은 음역대의 소리가 중심인 음악 장르에는 안성맞춤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스가 그리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고 하이 음역대의 멜로디와 보컬의 음질이 거의 전부인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ㅎㅎ

     

4. 공감=상

  MDR의 공감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약간 과도한 편이 있습니다. 헤드폰 음질 테스트시에는 적당한 공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음악을 들을때는 약간 과도한 공감때문에 음악이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악이 너무 뒤에서 울리다 보니 공간감보다는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공감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매우 달라질듯 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거리감을 매우 싫어합니다....)

<실버 색상 ㅋㅋㅋㅋㅋㅋ>

 

5. 디자인=최상

    착용감=상

      MDR 1r은 매우 예쁜 헤드폰입니다. 색상은 여럿 있지만 필자가 착용한 색깔인 검은색 색상은 빨간색과 고급적인 조합을 이루고 있던 매우 예쁜 디자인이였습니다.게다가 헤드폰의 전체적인 메탈적인 색감이 때문에 매우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착용감도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헤드의 덮개 부분이 귀 전체를 덮는 방식이라서 장시간 착용시 귀가 덜 아픕니다. 단 요즘 같은 더운날에는 모든 헤드폰이 그러겠지만 헤드폰을 사용할시 귀쪽에 땀이 차기 때문에 그 찝찝함은 감수 하셔야 합니다.

6. 호환기기

1위= AK100

2위= 갤럭시 시리즈, 옙(yepp) 시리즈

3위= 아이팟 시리즈

 

<타이거 JK & 윤미래 헤드폰-MDR 1R>

7. 가격=27만 9천원

    

    가성비=상

 

     재차 말하지만 중저 가격대의 헤드폰 치고는 괜찮은 음질을 선보이는 헤드폰입니다. 베이스가 약간 아쉽지만 나머지 음역대에서는 평균이상의 소리를 들려주기에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딱 적당한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매우

<매우 추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