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리 바라테온(Joffrey Baratheon)-the bitch king
왕좌의 게임 팬 여러분, 정말 오랜만입니다... 지난 왕좌의 게임 관련 글을 올린 지로부터 거의 6개월 정도가 흐른것 같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3가 끝난후 제 관심이 약간 식어버린것 같습니다. 하지만! 곧 방영할 계획인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시 왕좌의 게임 글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분석 시즌2의 첫번째 캐릭터는 다름아닌 상또라이, 어린 폭군 '조프리 바라테온' 입니다.
조프리 바라테온은 약간 특이한 악역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정상인 처럼 보이지만 스토리 전개와 같이 진면모가 계속 드러나는 형식이죠. 그러나 드러난 진면모에서는 '악역의 카리스마' 보다는 '찌질함의 절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1 초반부에서는 정상인 코스프레를 보이지만 시즌 1, 2, 3 에서는 '왕'의 특권을 악용하면서 잔인한 일을 일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조프리는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는 엄청난 잔혹함을 보이지만 조금이라도 강한 상대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고 무시당하거나 허세 밖에 못부리는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조프리의 캐릭터는 대사가 아닌 죠프리를 연기한 배우의 신들린 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잭 글리슨은 정말 엄청난 배우인것 같습니다....
조프리는 왕좌의 게임을 보신 분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일단 세르세이와 자이메 라니스터의 근친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자들을 모두 은밀히 암살하는 것이 왕좌의 게임 시즌 1의 주요 이야기였습니다. 시즌1 1화에서 죽은 아린가문의 가주이자 로버트와 네드의 정신적 지주였던 존 아린이 죽은 이유도 'seven kingdoms의 가문 이야기' 에서 바라테온 가문에서 조프리만 유일하게 흑발이 아닌 금발을 가진 아이라는 것을 읽고서 세르세이의 근친을 알게됬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로버트도 킹스랜딩 전역에 자신의 사생아를 만들었기 때문에 따로 할말은 없죠 ㅋㅋ 로버트가 죽은 이후에 조프리의 왕권을 계승하자 이것을 반대한 것이 조프리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네드 스타크(ned stark) 였습니다. 그러나 네드는 이 사건으로 참수를 당하고 죠프리는 칠왕국(seven kingdoms)의 왕이 됩니다.
그러나 왕 다운 일을 하기도 전에 라니스터 가문은 스타크 가문의 전쟁을 빌미로 시작된 '왕들의 전쟁'이 터집니다. 결국은 라니스터 가문의 가주인 타이윈 라니스터가 실세로 등극을 하면서 조프리는 정말 타이틀만 왕인 찌질이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제가 예전에 작성했던 스포일러나 시즌3 9화 10화 예상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시즌 4의 1, 2 화도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즌 4에서는 오베린 마르텔을 비롯한 마르텔 가문과 현재 칠왕국에서 제일 강력한 티렐 가문이 드디어 나온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시즌 4의 1, 2화에서는 조프리와 마져리 티렐의 결혼식이 주내용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결혼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ㅋㅋ
<왕좌의 게임 시즌 2>
조프리 바라테온(Joffrey Baratheon)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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