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 단선됬을 때는? TIP

 이어폰을 오랫동안 쓰다보면 결국에는 단선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단선이 된 이어폰이 저렴한 이어폰이라면 별 상관 없지만, 20, 30만원대 이어폰이 단선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 쩝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는 이어폰의 단선을 방지하는 몇가지 방법과 단선 됬을때의 간단한 해결책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이어폰이 단선되는 이유는 뭘까요?

 

 이어폰을 전체적으로 3부분으로 나눈다면 단자(귀에 꼽는 부분), 와이어(선) 그리고 mp3 기기와 연결하는 부분인 플러그(plug)로 나눌수 있습니다. 단선의 십중팔구는 플러그 부분에 있는 전선이 끊겨서 입니다. 보통 mp3를 꼽은 다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죠? 그러다 보니 걸을때 계속 플러그 부분은 전선이 휘었다 펴졌다 합니다. 이것이 누적되다 보면 어느샌가 끊기게 됩니다. 이것 외에도 이어폰의 단자 부분이 부서져서 소리가 않들린다거나 와이어 중간 부분이 끊긴 것은 솔찍히 말하자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일어난 다고 해도 그것은 단선이 아니라 고장 이라고 부르죠.

 단선을 미리 미리 방지하는 방법!

 1. 코드부분 보호

 

     보통은 스프링같은 것을 플러그 부분 주위에 껴놓습니다. 그렇게 되면 휘어졌다 펴졌다 할때의 데미지를 많이 감소 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을 껴놓으면 갑자기 플러그 부분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뜯어질 일은 없겠죠? 

 스프링 말고도 절연 테이프 같은 것을 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2. ㄱ자 플러그를 가진 이어폰 사기 

      

     ㄱ자 플러그를 가진 이어폰은 예를 들면 xba-4, ue 400 등이 있습니다. ㄱ자형 플러그는 아래 처음부터 플러그를 직각으로 휘여놓은 상태에서 출고를 하기 때문에 단선이 될 확률이 일반 플러그에 비해서 적습니다. 

 

3. 이어폰 방지 제품 사용

 

     요즘에는 참 세상 좋아졌어요 ㅋㅋㅋㅋ 이어폰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이어폰 세이버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조그만한 통에 이어폰의 플러그 부분과 와이어를 세팅해 놓고 고정하면 그 부분은 완벽보호가 되기 때문에 단선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선 됬을 때 어떻게 해야지??

1. 이어폰 선과 단자가 분리 가능하다면 선 교체

      

      이것의 예로는 슈어 시리즈나 트리플 파이, ue900 이 있겠습니다. 이 이어폰 들은 말 그대로 단자와 이어폰 선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단선이 됬으면 한 4만원 정도 하는 새로운 케이블을 구매 하셔야 합니다. 단, 케이블만 따로 파는 곳은 인터넷 쇼핑몰, 우수몰, 그리고 용산에 있는 사운드 캣 정도 입니다. 즉 케이블만 따로 구하는 건 좀 귀찮은 일입니다. 

2. 플러그 이식

 

      단선이 된 이어폰의 플러그를 잘라버리고 작동하는 정상 이어폰의 플러그와 연결 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사용하는 20만원 짜리 이어폰에 5000 원짜리 편의점 이어폰의 플러그만 잘라내서 이식하는 거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고치고 싶은 이어폰 플러그 잘라내기

2. 정상 이어폰 플러그 부분과 그 위의 5cm 정도의 와이어 잘라내기

3. 피복을 벗기고 와이어 끼리 꼬아 줍니다.

4. 절연 테이프로 칭칭 감으세요.

 하지만 이 방법은 언제나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폰 선의 재질이 다르다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어폰의 경우에는 아예 망가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나중에 자세하게 실험 결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 AS 받기

       알아주는 메이커의 이어폰 들은 모두 2년 정도의 as 기간이 있습니다. AS 센터에 고장난 이어폰을 들고 가면 무상 수리를 해주거나 무상 교환을 해줍니다. 그런데 UE 같이 대다수의 사람들과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는 한국에 어엿한 지부가 없기 때문에 미국까지 택배로 보내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4. 새로 하나 사세요 ^_^

  

     저렴한 이어폰이 단선 됬다면 그냥 새로 하나 사세요. 제일 명쾌하고 깔끔한 해결 방법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