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은 세계관의 역사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이 잡혀있어야 훨씬 이해하기 쉬운 미드입니다. 대사에서도 계속 옛날의 왕이나 오래전에 있었던 마법들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멍때리지 않고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왕좌의 게임에서의 역사를 알아야지만 어쩌다가 바라테온 가문이 왕위를 얻게 됬는지, 그리고 중요 가문들간의 관계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략한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 Westeros의 땅에는 원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이 원주민들은 'Children of the forest' 혹은 '숲의 아이들'이라고 불려졌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Westeros 대륙에 'First men'(퍼스트 맨) 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발을 들였어요.
그들은 '숲의 아이들'을 보고 겉보기에는 키도 작고 미개한 종족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이 '숲의 아이들'은 강력한 고대 마법에 능통한 무시무시한 종족 이였어요.
이 '숲의 아이들'은 강력한 마법으로 퍼스트 맨을 농락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숲의 아이들은 나무에 인간 얼굴 모양을 세겨놓는 종교적 풍습이 있었어요. 퍼스트 맨은 이것이 아니꼬왔는지 보이는 나무는 나무대로 모두 잘라내버렸어요.
그리하여서 숲의 아이들과 퍼스트 맨의 치열한 전쟁이 일어납니다.
결국 퍼스트 맨은 숲의 아이들의 종교적 풍습을 받아들이고 두 종족은 평화 협정을 맺어 전쟁을 종결 시킵니다.
그리고 그후에 퍼스트 맨과 숲의 아이들은 같이 북쪽에서 내려온 아더(Others) 혹은 화이트 워커(White walkers)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좀비 비슷무리한 종족을 다시 북쪽 멀리로 쫓아냅니다.
네, 얘네가 화이트 워커(White Walkers) 입니다.
그렇게 화이트 워커를 모두 쫓아낸 이후, 건축가 브랜든 스타크는 거대한 얼음벽인
'The Wall'을 만듭니다.
이 브랜든 스타크가 스타크 가문의 시초입니다.
몇 십년후.......
발레리아에서 용을 타고 Westeros 대륙에 타게리언(Targaryen)이라는 이름의 가문이 내려옵니다.
하나 재미있는 점은 타게리언 가문이 '용'을 타고 내려왔다는 겁니다.
타게리언 가문의 당시 가주였던 정복왕 에이곤(Aegon) 은 Westeros에 용을 타고 내려와 대륙 통일 작업을 실시 합니다.
타게리언 가문이 타고 다니던 용은 한 마리가 잘 훈련된 군사 2만명과 비슷한 전력을 뽐냈다고 하는 군요.
그렇게 정복왕 에이곤은 스타크 가문이 지배하고 있던 북쪽 윈터펠 지역 마저 정복을 하고 북쪽의 통치권은 스타크 가문에게 맞깁니다.
그후 정복왕 에이곤은 세상을 떠나고 그의 뒤를 이은 왕이....
에이리스 타게리언(Aerys Targaryen) 입니다. 통칭 '미친 왕'(The Mad King) 이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왕좌의 게임 미드에서도 참 많이 거론 되는 분이죠?
에이리스 타게리언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었습니다.
장남은 레이가 타게리언(Rhaegar Targaryen)
차남은 비세리스 타게리언(Byseris Targaryen)
비세리스 타게리언<Byseris Targaryen>
그리고 마지막 당시 태어나지 않았던 딸인 대네리스 타게리언(Dannaryth Targaryen) 이 있었답니다.
대네리스 타게리언<Dannaryth Targaryen)>
한편 당시에 북쪽의 윈터펠에서는 스타크 가문의 에다드 스타크의 여동생인 리아나 스타크와 바라테온 가문의 로버트 바라테온이 열애중이였답니다.
그러다가 무투대회로 인해서 북쪽에 있던 레이가 타게리언은 리아나를 한눈에 찜꽁합니다.
그렇게 되어서 레이가는 리아나 스타크를 납치합니다.
그후 스타크 가문의 당시 가주였던 릭카드 스타크(Rickard Stark)와 에다드 스타크의 형인 브랜든 스타크(Brandon Stark)는 미친 왕한테 리아나의 반환을 요구하지만....
도리어 둘다 반역죄로 몰려서 어이없게 죽게 됩니다.
보다보다 못한 에다드 스타크와 그의 절친이자 리아나의 연인인 로버트 바라테온은 연합군을 편성하여서 미친 왕의 폭정에 맞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리아나를 납치해간 장본인인 레이가 타게리언은 패전을 하게 되고
결국 반란은 로버트와 에다드의 승리로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리아나 스타크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렸습니다. 로버트는 이 충격으로 인해서 왕이 된 후에도 계속 술만 마시고 흥청망청 정치는 않하고 놀기만 합니다.
한편 로버트와 에다드의 반란이 성공하기 무섭게 타게리언 가문은 피의 숙청을 당합니다.
이때 에이리스 타게리언(미친왕)의 왕비는 남은 아들인 비세리스 타게리언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대내리스를 임신한체 킹스랜딩(Kingslanding)에서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폭풍우가 치는 밤에 왕비는 대내리스를 낳다가 결국은 죽게 됩니다.
폭풍이 치던 밤에 태어난 아이여서 대내리스 타르게리언은 대내리스 스톰본(StormBorne: 폭풍에서 태어나다) 이라고도 불리게 됩니다.
그렇게 두 남매는 Westeros를 떠나서 자유 도시인 펜토스(Pentos)로 도망가서 다시 재기를 꿈꿉니다.
이상이 왕좌의 게임 시즌 1 이전에 일어난 통합적인 역사입니다. 자세하게 들어간다면 정말 끝도 없습니다만 일단은 간략하게 왕좌의 게임의 역사를 써봤습니다.
이제 다음 게시물인 '왕좌의 게임 세계관-등장인물'을 끝으로 '왕좌의 게임 세계관'은 끝납니다.
그 후 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왕좌의 게임- 철학 논평'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사진: 쭈야 모친의 스윗닷컴( http://blog.naver.com/tunnami)
정말 정리 잘해주신 쭈야모친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이것저것 > 왕좌의 게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왕좌의 게임-일부 등장인물 설명 추가 (7) | 2013.03.20 |
---|---|
바리스(Varys)--왕좌의 게임-일부 등장인물 추가 설명 (0) | 2013.03.15 |
티리온 라니스터(Tyrion lanister)--왕좌의 게임-일부 등장인물 설명 추가 (3) | 2013.03.13 |
왕좌의 게임 세계관-가문 (2) | 2013.03.02 |
왕좌의 게임 세계관-기본 배경 (3) | 201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