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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7 gm 업데이트 하기전 주의사항!!!

    

      어제 새벽 2시, 애플 유저 모두가 기다렸던 ios 7 정식버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1주일 후인 9월 18일에 itunes 11과 같이 ios7 정식버전이 배포된다고 합니다. 하긴, 애플측에서는 한번도 9월 11일에 ios7이 나온다는 말을 안했는데 단순한 추측에 넘어간 필자의 실수입니다. ㅠㅠ 그런데 어제 새벽에 개발자들에게 ios7 gm (gold master)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이번 gm 버전은 다른 베타버전들과 달리, 무선으로 software update는 안된다고 합니다. 직접 파일을 다운받아서 아이튠즈에서 수동으로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번거로움을 모두 거쳐서 현재 gm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유저들이 한두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gm 리뷰를 종합해본 결과, 현재 gm으로 올리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gm 버전은 몇가지 오류가 아직 있습니다. 

 


 

1. 아이튠즈 호환이 안됩니다. 아이튠즈도 11.05 베타버전으로 올려야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튠즈의 정식버전도 다음주 18일에 나온다고 합니다.


2. 카카오톡 대화목록이 모두 삭제된다고 합니다. 필자는 터치 유저이기에 따로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잘만 된다는 사람들도 많군요. 이건 뭐, 잘못 건드리면 생기는 오류인가 봅니다.


3. 반응속도나 시스템의 버벅거림은 여전합니다. ios7 베타 6이후 거의 3주일 후에 배포한 소프트웨어인 만큼 시스템의 전반적인 속도나 매끄러움은 향상되었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을 듣고 필자는 그냥 다음 주 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등을 보면서 애플도 이제 아이폰 3gs나 아이폰4 같은 큰 혁신을 보여주는 것은 힘들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보급형 아이폰 5s나 아이폰 5c는 그저 아이폰5와 똑같은 디자인에 색깔과 성능만 달라진 것이였습니다.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지문인식 프로그램이 이제 락스크린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 본인인증으로도 쓰인다는 것 정도 였습니다. 그외에 성능이나 화질 같은 요소들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나 팬텍의 베가시리즈에 비해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혁신은 ios7이였는데, 결국은 9월 18일에 나온다니.....


       재차말하지만, 개인적으로 필자는 지금 ios7 gm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은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1달도 아니고 1주일 정도는 기다릴수 있지 않겠습니까? 불완전하고 아직도 오류가 많은 시스템을 1주일만 더 써보겠다고 업데이트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ios7 gm으로 업데이트 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그냥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현재 여러 블로그나 카페이서 ios7 gm ipsw 파일이 배포되었습니다. 다운받으셔서 설치하면 됩니다. ㅎㅎ